알바니즈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7월 한 달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정상 가격보다 리터당 16센트 낮게 유지되며, 운전자 1인당 1회 주유 시 약 $11를 절약할 수 있다.
무슨 일인가
유류세율은 2026년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리터당 32센트에서 16센트로 인하된다. 당초 이 할인은 6월 30일 종료 예정이었으며, 그때까지 연방 예산에서 약 29억 달러의 세수 감소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중량 차량 도로 이용료도 리터당 16센트 인하되어, 운송 및 물류 사업자들도 혜택을 받는다.
왜 이렇게 됐나
애초 유류세 인하는 2026년 4월 1일 도입됐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유가 급등에 대응해 리터당 52.6센트였던 유류세를 20.6센트로 대폭 낮춘 것이다. 이 조치 이후 호주 5대 도시 기준 경유 소매가는 39%, 휘발유 소매가는 36% 하락했다.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서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약 90센트, 경유는 약 $1 낮아진 상태다.
언제까지 지속되나
이번 연장은 한시적이다. 인하 혜택은 2026년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적용되며, 이후 단계적으로 정상 유류세로 복귀할 예정이다. 정부는 중동 분쟁 이후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안정화되는 동안의 과도기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인하된 유류세가 실제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강화된 제재와 추가 집행 인력을 통해 이를 뒷받침한다.
운전자에게 의미하는 것
일반 운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오르기 전 한 달을 더 버는 셈이다. 이번 연장 조치의 예산 비용은 약 4억 달러로 추산된다. 새 차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 특히 휘발유·경유 차량을 검토 중이라면 지금이 호주 운전자들이 당분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주유 가격일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