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호주 독립 수입사 인치케이프가 프랑스 브랜드와의 유통 파트너십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 11월 시트로엥 판매 중단에 이은 두 번째 결별로, 호주 시장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푸조의 미래에 불확실성이 드리우고 있다.
일방적 결별이 아닌 상호 합의
인치케이프는 포트폴리오 전략적 검토의 일환으로 스텔란티스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환 기간은 약 12개월로 알려져 있으며, 그 동안 인치케이프의 29개 딜러 네트워크는 기존 재고 판매와 고객 서비스, 부품 공급, 보증 처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 "푸조, 호주 시장 계속 간다"
스텔란티스는 푸조가 호주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 호주 대변인은 유통 연속성을 유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유력한 시나리오 중 하나는 푸조가 스텔란티스 호주 직수입 체계에 편입되어 지프, 피아트, 알파 로메오, 리프모터와 같은 라인업을 형성하는 것이다.
기존 오너: 12개월 전환 기간 동안 서비스·부품·보증 유지. 신차 구매 희망자: 인치케이프 29개 딜러에서 기존 재고 구매 가능. 신모델: 308 페이스리프트 출시 일정 현재 불투명.
시장 상황도 좋지 않다
타이밍이 좋지 않다. 2025년 푸조의 호주 신차 등록 대수는 1,350대로 전년 대비 약 29% 감소했다.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308 해치백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도입 일정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100년 가까운 호주 역사
호주에서의 푸조 역사는 190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결별 이후 스텔란티스가 얼마나 빠르게 새로운 유통 구조를 마련하느냐에 따라, 이 오랜 브랜드의 호주 내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